간단한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링글 PM 팀에서 인턴으로 여정을 함께한 최세화입니다.
링글에 합류하기 전, 저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현장의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호흡하며 소통의 본질을 익혔습니다. 사내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만난 고객 한 분 한 분을 응대하며 쌓은 실전 감각은, 사용자 개개인의 목소리를 추상적인 현상이 아닌 구체적인 데이터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소중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IT 서비스의 중심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목표를 품고 있었습니다. 치열했던 고민과 도전 끝에 링글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마주할 수 있었고, 링글팀의 일원으로 함께 고민할 수 있어 깊은 감사함을 느낍니다.
지난 기간 동안 무엇을 했는가
지난 기간 동안 저는 링글 PM 팀의 일원으로서 프로덕트가 사용자에게 닿기까지의 전 과정을 살피고, 서비스 이면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첫째, 프로덕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마지막 관문인 QA를 담당했습니다. 새로운 기능이 출시될 때마다 사용자 입장에서 자잘한 변수들을 사전 테스트하며, 서비스가 의도한 가치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둘째, 기술적 이슈를 해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들에 대해 CX팀과 긴밀히 소통했습니다. 어드민 페이지와 다각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기술팀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여 신속한 해결을 이끌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AI 튜터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최종 배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의견을 조율하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포트했습니다.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팀 전체의 호흡을 맞추는 법을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무엇이 좋았는가
링글에서의 시간은 PM으로서의 역량을 압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느낀 링글만의 특별한 장점들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연차와 관계없이 주어지는 깊은 신뢰와 권한입니다. PM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단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프로덕트의 의사결정 과정에 깊숙이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습니다. 단순히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기능을 책임지고 완수하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둘째, 실전에서 부딪히며 배우는 빠른 호흡의 스킬업입니다. 이론으로만 접하던 기획과 소통, 기술적 조율들을 실제 현장에서 쉼 없이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의 한 사이클을 온전히 경험하고 나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야를 갖게 된 스스로를 발견하곤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한 만큼 실질적인 PM 스킬들을 내재화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단함 속에서도 온기를 나누는 동료들입니다. 때로는 업무가 몰리고 해결하기 어려운 난관에 부딪힐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곁에 있는 따뜻한 동료들이 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동료애 덕분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즐겁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 아쉬운가
링글에서의 시간은 매 순간이 성장의 연속이었던 만큼, 한편으로는 스스로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더 오래 이 팀에 머물고 싶다는 애틋한 마음이 교차하곤 했습니다.
정해진 매뉴얼에 기대기보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최선의 답을 찾아가야 하는 실전형 환경이었기에, 때로는 그 막막함 앞에 서는 것이 두렵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막막함을 뚫고 나만의 길을 만들어내며 얻은 성취감은 저를 한 단계 더 단단하게 성장시켜 주었고, 이제야 비로소 링글의 호흡에 익숙해진 것 같아 발걸음을 떼기가 더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또한 프로젝트의 호흡이 워낙 빠르고 밀도 높은 소통이 끊임없이 이어지다 보니,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선순위를 가려내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치열함 덕분에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명확하게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그런 뜨거운 에너지를 주고받던 동료들과의 시간이 벌써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곳에서 보낸 밀도 높은 시간들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의 길에서도 링글러답게 묵묵히, 그리고 단단하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